*도서명 : 독도침탈

*지은이 : 조 창 길

*발행처 : 도서출판 한솜미디어

*쪽   수 : 각권 262쪽 

*판   형 : 신A5(신국판)

*정   가 : 9,000원

*출판일 : 2006년 7월 9일

*ISBN   : 89-5959-045-2 03810

 이 책은?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 <대한민국>입니다.
조창길 장편소설로 현장감 있게 그린 독도의 침탈 계획,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박한 순간 순간이
읽는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실로 나타난 독도침탈의 시나리오.
일본우익의 야심은  행동으로 옮겨지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화려한 응징뿐이다.
 이 책의 차례
 
대한민국은 일본에 절대로 지지 않는다     9
대한민국은 늘 그 자리에 있으나, 자꾸 건드리는 쪽은 항상 일본이다         13
평범한 보통 일본국민들은 독도에 별 관심이 없다   16
일본 우익들은 제정신을 가진 놈이 드물다          25
이제 그들의 음모가 시작된다      31
독도 침탈기도(侵奪企圖)의 서곡(序曲)     46
기가 많이 죽은 일본인들과 약간은 으쓱해진 한국인들       222
일본인의 변할 수 없는 특징은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데에 있다     238
일본과의 관계에서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보다 더 필요한 말이 있을까?        245
무너지는 일본과 떠오르는 중국, 그 달라지는 위상          252
용서할 수는 있어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261
 책속으로...
 
캐나다 토론토(canada toronto)의 차이나타운(china town)은 토론토 대학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그 차이나타운의 여러 중국음식전문점 가운데서도, 특히 값싸고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 있었는데, 토론토 현지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중국음식점인 ‘이동해선반점’이었다.
‘일본부흥’의 의미하는 일본의 극우단체인 ‘일흥회(日興會)’의 회원 세 사람이 ‘이동해선반점’의 한 구석 방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오늘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고, 이곳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굉장하던데? 나이아가라 폭포.”
“그래. 정말 세계 제일의 폭포라는 말이 그대로 실감나더라니까?”
“여름철이 되면 쏟아지는 물의 양이 더욱 늘어난다니까 정말 엄청나겠지?”
나이아가라 폭포 예찬을 늘어놓던 두 사내에게 기다니가 말했다.
“그런데 말이야, 폭포도 폭포지만 미놀타 타워가 더 굉장하지 않았어?”
기다니의 말을 눈치 챈 사내가 얼른 기다니의 말을 받았다.
“맞아, 우리들의 눈엔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미놀타 타워가 더 멋져 보였어.”
사내의 말에 신이 난 기다니가 말을 이어갔다.
“코닥 타워는 118m의 높이야. 게다가 철골 구조물 위에 전망대를 얹어놓은 엉성한 모습이지. 폭포로부터 보아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고, 반면에 우리의 미놀타 타워는 무려 172m의 높이야. 폭포와 가까워서 전망도 제일 훌륭하지. 아까 우리가 갔던 27층의 「탑 오브 더 레인보우」 기억나지? 그 식당에서 눈 아래로 보이던 폭포의 전경이 정말 훌륭하지 않았어?”
“맞아, 맞아. 그리고 미놀타 타워에서 내려다본 미국의 버팔로 시는 정말 초라해 보이더구먼. 하하하하.”
세 사람은 일본의 대표적 우익단체인 일흥회의 회원들답게, 나이아가라폭포 관광 길에도, ‘자랑스러운 대일본’이라는 합일점을 애써 찾아내고 있었다.
“그런데 중국식당에 오니까, 갑자기 ‘센카쿠(釣魚島)’생각이 떠오르네? 어이, 기다니! 센카쿠는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지? 처음부터 한번 설명 해 주게.”
기다니는 자신의 지식을 뽐낼 기회를 준 사내가 내심 고마웠다.
“자네들도 잘 알고 있다시피 센카쿠 열도는 모두 여덟 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1895년 일・청(日・淸) 전쟁 후에 우리 일본의 영토로 귀속된 곳이야. 그 후 1951년 9월에 있은 일․미(美) 강화조약 당시에 미국으로 잠깐 이양되었다가, 1972년 5월 일・미간에 이루어진 오키나와 반환 협정시에 다시 우리에게 반환된 틀림없는 확실한 일본의 영토지. 그런데 중국과 대만이 역사적 근거니 뭐니 하고 떠들어 대면서 센카쿠에 대한 영유권을 계속 골치 아프게 주장 했잖아? 그래서 우리 일흥회를 중심으로 한 우익단체들이 민간차원에서 78년, 88년, 96년, 이렇게 세 차례에 걸쳐 등대를 설치했고, 결국 센카쿠는 외교 및 민간차원으로 전 세계에 부각시키고 나면, 그 나머지는 식은 죽 먹기 아니겠어? 우리나라가 얼마나 막강한 국제 사회에서의 로비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자네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지리적으로 보자면 우리일본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센카쿠는 확실한 우리 일본의 영토야. 중국 놈들이 아무리 자기네 영토라고 떠들어 대도 어림없지. 암 어림없고 말고지.”
“중국의 국력이 요즘 날로 강해지는데 괜찮을까?”
“불과 몇 십 년 전에 우리에게 점령당했던 놈들이잖아? 자꾸 까불면 다시 한번 점령해 버리지 뭐. 하하하하.”
기다니는 의기양양하게 센카쿠에 대한 설명을 했고, 두 사내는 아는 것이 많은 기다니가 무척이나 부러웠다.
“이봐 기다니! 지난번에 노다・에이지로 사건 얘기 좀 해봐.”
 
노다․에이지로 사건이란, 일본 문부성의 ‘교과서 검정 조사 심의회’위원이었던 노다・에이지로가  다른 의원들에게 중학교 교과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문서로 보낸 사건이었다. 노다․에이지로가 보낸 그 문서의 내용은, 우파학자단체인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검정신창을 낸 중학교 교과서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이었다.
노다․에이지로가 지적한 그 교과서의 내용은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지 않았고, 어쩌다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들었을 뿐이라고 일본의 침략전쟁을 부정하고 있으며, 한・일 합방을 합법적인 정당한 역사적 사건으로 왜곡해, 한국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생략>
-<본문 <일본 우익들은 제정신을 가진 놈이 드물다> 중에서

 지은이 소개

미산(美山) 조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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