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품에 머물다 간 하늘 아이

 소 개

Mother's Memories of Lovely Daughter

 1. 저자 소개

 서 미 주

방송대문학상(단편소설)을 수상하기도 한 저자는
시인 황성연과의 사이에 딸 황인예를 두었으나,
'신경모세포종'이라는 소아암으로 약 4년간
투병하던 딸을 결국은 하늘나라로 보내고,
그 그리움을 토로하는 글 "엄마 품에 머물다 간 하늘 아이"를 썼다.
e-mail: munhakga@chollian.net

 2. 저자의 말

 우리의 딸 '황인예'는 만 6년의 삶도 제대로 채우지 못하고 우리의 곁을 떠났다. 지금은 하늘나라의 천사가 되어 있는 사랑하는 나의 딸……. 신경모세포종이라는 소아암으로 4년 가까운 기간을 투병하면서도 착하고 쾌할하였던 우리에게는 더없이 귀중한 딸이었다. 우리 부부는 그토록 지켜 내고자 애썼던 딸을 결국엔 놓아줄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허탈감과 절망감으로 몸부림을 쳤다. 길을 걷다가, 문득 또래 아이들의 노란색 유치원 옷만 보여도 가슴이 아파 오고, 그리움에 목이 메어 왔다. 그저 눈만 감으면 내 딸이 고통 받던 마지막 투병의 순간이 떠올라 정말 숨 쉬고, 밥 먹고, 잠자는 어떠한 일들도 무의미하게 느껴졌다.(생략)
 

 3. 이 책의 차례

기쁨을 가져다준 아이 / 13
세상을 향한 호기심 / 43
길고 긴 슬픔과 고통의 시간 / 62
봄은 다시 돌아온다 / 103
꿈같이 행복한 시간 / 120
깊은 절망 / 144
유치원 운동회/173
가슴에 내리는 서릿발/189
끝나지 않는 시련/201
바람 앞의 촛불/208
엄마의 지난 시절/215
고통의 늪/228
스페셜 룸 아저씨/242
슬픈 약속/256
아프지 말고 태어났으면/272
하늘나라로 떠나다/279
해맑은 웃음이 천상으로 이어지길/335
다시 만날 그날까지/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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