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한 . 꿈 . 그리움

*지은이 :  사진. 글 / 김태은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15쪽

*판   형 : A5(변형국판) / 양장본 / 올컬러 인쇄

*정   가 : 12,000원

*출판일 : 2012년 12월 25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89-5959-336-1 03660

 이 책은?
 
나에게 ‘사진’이란 그런 것 같습니다.
바다를 담았는데 뒤돌아 강인 듯 내가 담고 싶은 모습을 늘 다시
돌아보게 하여 시간 밖에서 나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하는 작업 말입니다.
 
인생의 절반쯤 걸어오던 어느 날 ‘사진’ 그를 만나 그를 담고,
그를 사랑하기까지 형언할 수 없는 황홀함이 지나쳐 감히 사진과의
대화를 시작한 날부터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고 바다보다 아름다운
하늘이 보이고 그 하늘과 맞닿은 산등성이 내 앞에 서기 시작했습니다.
산등성을 넘나드는 비안개, 오지도 가지도 못할 그곳에 내 인생의
숨결을 닮은 작은 포토에세이 ‘한·꿈·그리움’을 담아봅니다.
 
이제 나는 다하지 못한 한과 그리움에 작은 용기를 더하여 아름답고
행복한 꿈을 꾸기 시작할 것입니다.
 
본문 < Prologue> 중에서 발췌
 
 이 책의 차례
 
 Prologue
 
1부 _ 한
2부 _ 그리움
3부 _ 꿈
 
 출판사 서평
 
내 인생의 숨결을 닮은 작은 포토에세이 
사진과 함께 수록된 본 시집은 작가가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메모하고 사진에 담았다.
신비한 풍경과 함께 읽는 재미와 사진을 감상하는 색다른 느낌이 있다.
사진이 이렇게 표현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1부 한, 2부 그리움, 3부 꿈으로 엮어져 있다.
 
 책속으로...
  
 
마음 안에 있고 지혜로운 자의 길은
 
그럴 때가 있습니다.
돌아갈 곳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
눈앞의 장애물이 거두어지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자의 길은 마음 안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길은 마음 밖에 있다더니
나에게 망망한 이곳은
돌아갈 길이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먼 하늘 아래로 와버린 것은 아닌지
겁이 덜컥 납니다.
지난 시간을 더듬어 생각해 보면
저까짓 장애물쯤이야
얼마든지 거둘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마음을 더듬고 더듬어 돌아갈 길을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아버지 Ⅰ
 
바람 소리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던 날, 몇 걸음을 걸었을까?
거친 숨을 몰아쉬시는 아버지.
아버지의 그 모습을 마주 바라보기 안쓰러워
거리 옆 상가들만 무심히 바라보며 아버지와 마주 걷던 날,
퉁퉁 부어버린 아버지 발에 새 신 하나 신겨 드리면서도
툭… 떨어지는 눈물 하나를 어찌할 수 없다.
그 힘겨운 숨소리에 내 숨결 하나를 더해 드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오랜 기다림
 
오신다 하시면
한 걸음 버선발로
나아가 맞으련만
기다림 지쳐
오랜 그리움 더해
비만 오십니다.
나란히 더해 놓을
신발 한 짝
기다림 지쳐
오랜 한숨 더해
비만 오십니다.
당신이 몹시도
그리운가 봅니다.
하루 종일
비만 오십니다.
 

 시인 소개

김태은
 
10대에는 모든 여자가 아름답고
20대에는 아름다운 여자가 아름답고
30대에는 특별한 여자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마흔과 오십 그 중간을 지나고 있는
나는
어떤 여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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