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펴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시리도록 가슴아픈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선물합니다.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세월이 참 더디게 간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새 1년이 지나 버렸습니다.1년 전 사랑하는 제 남편을 하나님께 보내드리고 너무나 가슴이 아파 순간 순간 떠오르는그이와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한 자 한 자 눈물로 써 내려간 글들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엮어졌습니다.
부부로 함께 한 몇 십 년 세월보다 더 길었던 2003년 한 해는 내게는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악몽의 세월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져가신 만큼 되돌려 주신다고 했는데 그게 이 글을 쓸 수 있는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이를 통해 내게 글을 쓸 기회를 주셨고, 더군다나 제목까지 꿈속에 그이를 보내셔서 ‘사랑이 그리울 때’라고 보내 주셨습니다.
사람이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건만 평생을 함께 할 것 같은 마음으로 사람들은 세상을 살아갑니다.
나 또한 그이와의 이별은 없는 줄 알고 살아 왔으니 이별의 아픔이 이토록 가슴 아프나 봅니다.
제 주위에서 저를 지켜주시며 위로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특히 버팀목이 되 주었던 내 친구들 다시 한번 이 지면을 통하여 고마운 마음 전하며, 사랑하는 내 딸들 수형이와 유완이, 친지들, 동생들께 열심히 살아가겠노라 다짐합니다.
먼저 떠난 그이에게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아가겠노라 전하고, 이 책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졸필이지만 떠나버린 남편을 애절하게 그리워하는 아내의 심정을 아름답게 보아주시고, 제 남편을 한 번쯤 더 기억해 주신다면 바랄 것이 없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섭니다.
이제 1주기를 맞은 그이 영전에 이 책을 바치며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 날까지 열심히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이 책에 간추린 차례
함께 묻을 건 눈물뿐이네요 / 24
당신이 묻히고 / 25
이별Ⅱ / 26
당신의 따뜻한 체온 위에 얹혀진 마음 / 27
찬란한 햇살로 받은 소식 / 28
이별Ⅲ / 29
꿈속에서 본 당신 / 30
목자 잃은 어린양들 / 32
당신의 모습 / 33
사라지는 당신의 이름 / 34
밤 새워 보고 또 본 당신 모습 / 35
마지막 월급 / 36
하나님 보다 당신을 더 사랑했기에… / 37
여로 / 38
굵고 짧았던 행복 / 39
전원주택의 꿈 / 40
사랑이 그리울 때 / 42
30+덤 / 43
지은이 소개 1948년
전남 목포에서 출생 1965년 목포여자고둥학교 졸업 1967년
목포교육대학 졸업 현재 목포 신안 피아노학원 원장 * 본 도서는 전국 유명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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