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예수 하느님 복음

*지은이 : 김 백 민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512쪽 

*판   형 : 新A5(신국판)

*정   가 : 15,000원

*출판일 : 2006년 12월 10일

*ISBN   : 89-5959-075-4 03230

 이 책은?

이 책의 핵심적인 주장은 이령의화(以靈義化, 영으로 의롭게 됨). 이령의인(以靈義認, 영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음)이다. 다시 말해서 이령의화.이령의인을 기본적인 전제로, 즉 이령의화. 이령의인이라는 관점에서 복음서와 로마서를 읽은 것이다. 복음서와 로마서를 읽은 것이라고 말하는 까닭은 번역하였다거나 또는 주해 내지는 강해하였다고 감히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음서 영해’ 또는 ‘로마서 영해’라는 제목을 붙인 것이다. ‘영해’라는 말은 '이령의화. 이령의인의 관점에서 본'이라는 뜻으로 썼다. 그러므로 ‘영해’라는 말은 복음서나 로마서를 ‘이령의화. 이령의인의 관점에서 풀어 쓴’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결국, 본서는 복음서와 로마서를 이령의화. 이령의인의 관점에서 풀어 쓰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설명을 붙인 책이다.

 책속으로...

‘예수 그리스도 이야기’는 기쁜 소식이라는 뜻에서 복음이라고 말하는데, 관점을 달리해서 보면 ‘신적인 이야기’, 즉 ‘예수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신화는 사실무근의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아니다. 신화는 글자 그대로 신에 관한 이야기, 즉 ‘신은 이렇게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신화에는 신이 있다. 다시 말해서 어떤 신화든지 신관(神觀) 또는 신상(神像)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신화는 또한 신적 생명(=삶)을 이야기한다. 그러한 삶이야말로 신적인(=참된) 삶이다. 그러므로 신화는 참된 인간, 곧 신적인 인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시 말해서 신화는 참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신화는 인간관(人間觀) 또는 인간상(人間像)을 제시하며, 그러한 사람이 ‘참 사람’이라고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독자가 신화에서 반드시 읽어내야 하는 것은 바로 이것, 즉 ‘이 신화는 신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어떤 하느님을 참 하느님이라고 말하는가), 그 신에 대해서 사람은 어떻게 하여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화는 우리를 그 신이나 그 사람 앞에 세우고, 그것을 인정할 것인지 부인할 것인지 묻고, 그렇게 살 것인지 아닌지 묻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신은 인간을 초월하기 때문에, 신화는 필연적으로 은유(隱喩)에 의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서 인간을 초월한 존재, 즉 신이라는 초월적 존재를 인간의 언어로 이야기하자면 은유에 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은유는 예를 들면, ‘존은 사슴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이야기하는 사람은 ‘존에게는 사슴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은유를 듣는 사람은 그것이 무엇인지 결정해야 한다. 고결함인가? 순함인가? 목이 긴 것인가? 사람을 보고 사슴이라고 했으니 거짓말인가? 아니면 글자 그대로 반인반수의 괴물인가?
예수 신화에 있어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예수 신화는 참 하느님은 이런 하느님이라고 이야기하고, 참 사람은 이런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예수 신화는 나사렛 예수라는 실재했던 인물의 사건을 하느님(=신)의 눈으로 본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예수 신화는 나사렛 예수의 실재 사건을 종교적으로 또는 신적으로 은유(해석, 번역, 각색)한 것이다.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이라거나 또는 하느님의 성육신(=화신)이라거나 하는 이야기는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어떤 무엇이 예수에게 있다는 것이다. ‘동정녀 탄생’이나 ‘말씀에 의한 치유와 악령의 추방’, ‘부활’과 같은 이야기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어떤 것(=일, 사건)이 예수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것(=일, 사건)을 신적 눈으로 본 것이 예수 신화다.
예수 신화는,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이 참 하느님이라고 이야기하고, 예수를 그 하느님에 비추어보게 하고 또 그 하느님을 예수에 비추어 보게 만든다. 그러므로 예수 신화는 참 하느님과 참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스도인은 그 하느님이 참(=옳은) 하느님이고, 그 사람이 참(=옳은) 사람이라고 믿는다.
 
<이하 생략>
 
-본문 <예수 신화와 예수 복음>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도 읽고, 성경이 ‘무엇을’, ‘어떻게’, ‘왜’ 그렇게 말하고 있는지 알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또한 기독교인에게는 ‘무엇을’, ‘어떻게’, ‘왜’ 믿는지 다시 생각해 보고 믿는 바를 분명히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의 차례

독자 여러분께 _ 7
 
서설
1. 예수 신화와 예수 복음 _ 16
2. 이령의화․이령의인 _ 20
3. 도해 _ 31
 
복음서 영해
― 예수 : 신화와 복음 _ 39
 
로마서 영해
― 바울의 해설 _ 323

 이 책의 지은이

이 책의 지은이 김백민은
1958년 11월,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철도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법학박사이다.
지은이는 어려서부터 예수를 믿으며,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라는
고민을 하며, 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하여 많은 책들을 읽었다.
그 고민과 탐구의 결과가 이 책이다.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하여 기독교의 신학적 문제들(신론, 기독론,
성령론, 인간론, 죄론, 구원론, 의인론, 신앙론, 교회론…)과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 특히 불트만의 ‘비신화화’와
본회퍼의 ‘비종교화’ 요구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지은이의 또 다른 저서로는,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대학>을 해설하면서,
인간의 심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연마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한<대학취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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