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대제국 <고려의 증거>

*지은이 : 이 성 근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96쪽 

*판   형 : 신A5(신국판) / 반양장

*정   가 : 9,000원

*출판일 : 2008년 12월 5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 89-5959-177-0 03900

 이 책은?

동북공정에 대한 역사적 반론
 
대부분의 일반인처럼 필자도 수많은 고대 기록 중에 극히 일부의 문장을 인용하여 인위적으로 편집하여 대륙고려설을 주장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의 수준으로<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을 읽어 보고 만일 대륙고려와 대륙조선설을 입증할 수 있다면 정말 고려와 조선이 대국이었음을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실제로 읽어 보았다.
그런데 대부분의 기록들이 고려와 조선이 대국이었음을 말해 주고 있었다. 오히려 한반도도 다 확보하지 못한 소국 고려와 조선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었다.
현 국사학계의 가장 큰 오류는 지명에 대해 과거의 지명과 지금의 지명을 동일시한다는 것이다. 문맥을 통해 실제 위치를 파악해야지 단순히 수천 년 전의 지명이 지금과 같다고 생각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지금도 행정구역의 명칭이 변하는데 당시라고 같겠는가. 패수라는 우리 민족 영토 내의 강이 동으로 흐른다는 기록도 있고 서로 흐른다는 기록도 있다. 그럼 당연히 지명이 변한 것으로 생각해야지 한 쪽 기록은 잘못됐을 거라고 덮어놓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
본서는 이러한 시각으로 대제국이었던 고려의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책속으로... 
 
고려의 초기 영토는 동서 2천 리, 남북 1천5백 리이다.『고려도경』에 쓰여진 글이다.
이것 때문에 많은 학자들이 상당히 난해해했다. 고대 기록이니 거리 측정이 어려워 믿을 수 없다는 학자도 있고, 동서와 남북이 바뀌었을 것이라는 학자도 있고, 이것을 보고 중원 대륙 전체가 고려의 땅이었다는 학자도 있다.
 
봉경(封境) 동쪽으로 양양(襄陽)에 이르기 5백40리, 서쪽으로 풍천(豐川)에 이르기 6백 리, 남쪽으로 해진(海珍, 4,879)에 이르기 9백80리, 북쪽으로 여영(閭迎, 4,880)에 이르기 1천4백70리, 동북쪽으로 경원(慶源)에 이르기 2천1백90리, 동남쪽으로 동래(東萊)에 이르기 8백70리, 서남쪽으로 태안(泰安)에 이르기 3백90리, 서북쪽으로 의주(義州)에 이르기 1천1백40리이다.
 
『조선왕조실록』 한성부 지리지에 나오는 글이다. 한성부에서 동래까지 8백70리라 쓰여 있다.『백과사전』을 참조하면 당시의 1리는 0.4~0.5km이다.
구글을 검색해서 서울에서 부산 동래까지 거리를 대략 측정해 보았다. 약 330km 정도이다. 왜 동래를 택했느냐 하면 다른 지명은 현재 논란의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의주나 태안이 현재의 한반도 신의주나 태안이 아닐 수도 있지만 동래는 확실하다. 동래에서 임진왜란이 시작되었기에 그 위치는 대략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분명히 동래까지 8백70리라 쓰여 있다. 그럼 1리를 0.4km로 하면 약 340km 내외이다. 실측 거리 330 km와 유사하다. 당시 거리를 재는 기술력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고려의 초기 영토인 동서 2천 리와 남북 1천5백 리를 현재로 계산하면 동서 약 800km, 남북 약 600km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전에 살펴봤듯이 고려는 초기에 한반도 동쪽을 차지한 적이 없다. 그곳은 신라의 영토로 발해와 맞닿아 있다. 결국 고려의 초기 영토가 될 만한 곳을 찾아야 한다.
 
첫 번째로, 지도처럼 동서 800km, 남북 600km 내외의 직사각형 구역이 고려의 초기 영토일 수 있다. 서로는 현재의 베이징, 동으로는 현재의 한반도 중앙, 북으로 선양, 남으로 태안반도 남쪽 정도이다.
 
...<생략>...
 
-본문 <고려 초기의 영토>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대제국 고려의 증거를 제시하다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은 자신들이 차지하지 않은 고대영토마저 자신의 것으로 그려 놓고 후손들에게 가르치는데 우리 국사학계는 확고한 증거가 있는 데도 무시하고 선조의 나라를 약소국으로 전락시켜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세조 때 양성지가 상소하기를 우리 조선은 토지의 넓이가 만리에 달하고 병사와 기병이 강하고 백관의 제도 또한 잘 갖추어져 있는데 옛날 고려는 왕의 생신에 이웃나라에서 사절을 보내 축하하며 성대하게 치렀는데 고구려처럼 독자 연호를 쓰지는 못하나 왕의 생신만큼은 크게 기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군사대국 조선에 대한 자부심과 왜 고구려나 고려처럼 한족 위에 군림하지 못하느냐는 자조 섞인 하소연이 포함되어 있다.
 
정통성 없는 역성혁명으로 왕이 된 이성계는 한때 주원장에게 고개를 숙였으나 생전에 그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있었는데 마무리 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이 후손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다. 그런데 소위 지식인이라 하는 학자들이 오히려 선조들의 위대한 역사를 축소하여 지금과 후대의 자손들에까지 소국의 후예임을 가르치려 하기에 더욱 안타깝다.
 
국사학계는 결단코 대국고려와 대국조선을 인정할 수 없다면, 고려와 조선의 일원이었고 그들의 후손이었던 금나라의 아골타와 청나라의 누루하치를 우리 역사로 인정해 주었으면 한다.
청나라가 쓴 <만주원류고>에 신라가 만주를 차지한 대국이라고 쓰여 있어 신라인의 후손을 자처하는 청나라이기에 신라에 대해 좋게 썼다며 그 기록을 인정치 않는데, 그럼 신라인의 후손인 청나라를 왜 우리 역사에 넣지 않는가.
 
청나라와 조선 모두 백두산을 민족의 영산이라 부르며 랴오허(遼河) 일대를 뿌리로 여겼는데 그럼 다른 민족인가. 요즘에는 발해마저 우리 민족이 아닌 말갈족의 역사라고 하며 우리 민족의 역사에 넣지 않으려는 일부 국사학자들에게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그럼 발해가 망한 후 고려에 귀순한 발해 왕자와 귀족, 수만 명의 유민들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국사학계의 이중적인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지금은 비록 약소국이 되었지만 중앙아시아와 소아시아를 호령했던 터키와 인도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그리스를 보라. 선조의 위대한 역사를 자랑스럽게 후손에게 가르친다. 반면 우리는 조그마한 나라가 우리의 선조라고 하며 소국의 후손이라고 거짓으로 후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력과 군사력은 세계에서 손을 꼽을 정도로 강하고 크다. 그러나 천 년 전 60만 대군을 거느린 고려야말로 세계를 호령하는 대제국이었고 그를 계승한 조선은 비록 중원은 잃었지만 만주와 연해주, 몽골 일부까지 모두 차지한 군사대국이었음을 후손들에게 알려 진실을 밝혀 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 본서 <머리말 > 중에서
 이 책의 차례
 
머리말 / 5
 
1. 고려 초기의 병력 수에 관한 고찰       15
2. 말갈의 위치에 대한 고찰       21
3. 궁예의 패서 13진      31
4. 강동 6주의 위치       35
5. 거란국지의 내용       39
6. 고려의 병력이 60만?   43
7. 고려 초기의 영토      49
8. 후백제와 오월국과의 교류      56
9. 고려의 행정구역       68
10. 운주성의 위치        73
11. 윤관 장군의 여진족 토벌      83
12. 고려 왕과 선양 왕    97
13. 이성계의 선조 익조가 여진족을 피해 도망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강은 어느 강인가?         103
14. 이성계의 달단동      107
15. 고려의 서북쪽 방어 도시 의주         114
16. 악비와 고려 여인     120
17. 백두산과 장백산      125
18. 몽골군의 이상한 침입 경로    139
19. 강화도       153
20. 이성계와 주원장      163
21.『고려도경』에 나타난 고려의 위치     174
22.『동국여지승람』에 나타난 글          188
23. 화이수이(淮水)       207
24. 장쑤(江瀟)   211
25. 푸젠(福建)   216
26. 개경(開京)   224
27. 귀주(龜州)   227
28. 강주(康州)   241
29. 청주(靑州)   250
30. 인구(人口)   256
31. 이상한 기록들        268
32. 회령(會寧)   273
33. 나주(羅州)   281
34. 고려의 대외관계      288
 
참고문헌 / 296
 

 지은이 소개

지은이 이성근
      
* 대송초등학교 졸업
*영일중학교 졸업
*포항제철고등학교 졸업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현재, 은솔의원 원장
 
저서로는
의사가 쓴 백제이야기 1권 <해황상륙>
의사가 쓴 백제이야기 2권 <대륙정벌>
의사가 쓴 백제이야기 3권 <통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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