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설렘과 함께한 발칸! 발칸!

*지은이 : 김교희 지음 / 권혁진 사진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64쪽 / 본문 올 컬러 옵셋인쇄

*판   형 : 신국판(A5) / 반양장

*정   가 : 13,000원

*출판일 : 2012년 5월 26일

*ISBN   : ISBN 978-89-5959-314-9

 이 책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나라, 발칸!
발칸으로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여러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사이트에 부분적으로 올라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보가 별로 없었다.
서점을 뒤져 찾아봐도 발칸 9개국을 여행하고 쓴 책들이 전무했다.
본격적으로 발칸 상품을 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아마 이런 이유로 저자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이번 여행은 책을 쓰고 싶은 욕망을 가득 담은 채,  
사명감 아닌 의무감을 품고 떠나게 되었다.
 
사람들은 배낭여행, 자유여행에서 정보를 얻고, 더 많은 곳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가이드와 함께 일정에 맞춘 이번 여행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분들께 역사적인 사건과 지리적 요건 등을 곁들여
자세한 정보들을 전해 주고 싶었다.
또한 발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언젠가 떠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책속으로... 
 
2011년 7월 23일(이틀째)
 
이스탄불 공항 점원의 한가한 모습
아침 5시 55분(현지시각)에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하여 환승하기 위해 2시간 동안 공항에서 기다렸다. 우리나라보다 6시간이 늦다. 비행기에서 준 칫솔로 간단히 양치를 하고, 세면을 한 다음 선크림을 발랐다. 호텔에 들르지 않고 바로 여행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명품 불가리, 베르사체 등에서 근무하는 점원들이 환승객이 이용하는 의자에 버티고 앉아 서로 떠들며 장난을 한다. 우리는 어디 앉을 자리가 없어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자기 나라를 찾는 관광객을 배려하는 자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행기는 8시 20분에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하여 루마니아 부카레스트를 향했다. 기내 에어컨이 너무 강해서인지 갑자기 재채기와 콧물이 쉴 새 없이 흐른다. 비염에라도 걸린 걸까? 명자언니가 감기에 잘 듣는다며 건넨 알약을 먹었더니 머리가 어지럽고 졸렸다. 짐도 못 푼 상태에서 온종일 루마니아를 관광해야 하는데 심히 걱정이 된다. 비몽사몽간에 잘 볼 수 있으려나….
 
12박 13일 동안 함께할 우리들의 애마
현지 시각으로 9시 40분에 부카레스트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루마니아 현지 가이드인 이후찬 씨가 활짝 웃으며 우릴 반긴다. 지인의 소개로 루마니아에 사업차 와서 가정교사에게 루마니아어를 배우게 되었는데, 그만 반해서 결혼해 버렸단다. 6살짜리 아들 하나를 두고 한국에서 부모님도 모셔와 다섯 식구가 재밌게 산다고 한다. 고부간에 말이 통하지 않으니까 함께 사는데 갈등을 느끼지 않아서 좋다는 얘기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든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다문화 가정이겠지.
일행이 19명인데 버스는 대형관광버스다. 두 자리에 한 명씩 널널하게  앉아 가니 아주 편하고 좋다. 하기야 이 버스로 발칸의 모든 나라를 다녀야 하는데, 숫자에 맞는 작은 버스는 불편할 테니까. 기사는 키가 크고 웃는 인상에 착하게 생겼다. 이름은 ‘미쳐’다. 임 가이드 말이 미쳐가 우리 말 미쳐의 뜻을 안단다. 정말 우연찮게 재미있는 이름이다. 이후로 난 미쳐를 열심히 불러대며 ‘파이팅’을 외쳤다. 또 한 명의 가이드는 마케도니아 청년인데, 이름은 ‘샤드’이고 이슬람교를 성실히 믿는 잘생기고 키 큰 청년이다. 키가 좀 작은 이후찬 씨가 샤드한테, “어이, 샤드, 자네가 숨 쉬고 있는 위의 공기는 어떤가?” 하고 농담을 한다고 한다. 꽤 센스 있는 넋두리.
<생략>
 
 -  <1본문> 중에서 발췌
 
 이 책의 차례
 
❘목 차❘
프롤로그 _ 5
 
 2011년 7월 21일 / 17
- 설레는 가슴을 안고 기다렸는데… _ 17
 
 2011년 7월 22일 / 18
- 그래도 간다니 다행이다 _ 18
 
 2011년 7월 23일 / 19
- 펠레쉬 성 _ 23
- 브란 성 _ 31
- 차우체스쿠 궁과 혁명광장 _ 36
 
 2011년 7월 24일 / 43
- 벨리코투르노보 _ 49
- 소피아 _ 57
 
 2011년 7월 25일 / 68
- 테살로니카 _ 73
- 화이트 타워 _ 77
- 디미트리우스 성당 _ 78
 
 2011년 7월 26일 / 84
- 메테오라 공중 수도원 _ 90
 
 2011년 7월 27일 / 103
- 성 판탈레이몬 수도원 _ 107
- 오흐리드 호 _ 109
- 스칸데르베그 광장과 시계탑, 에템베이 모스크 _ 121
 
 2011년 7월 28일 / 129
- 부드바 _ 129
- 코토르 _ 135
- 두브로브니크 _ 148
- 메주고리예 _ 169
 
 2011년 7월 29일 / 172
- 모스타르 _ 174
- 사라예보 _ 183
 
 2011년 7월 30일 / 195
- 스플리트 _ 198
- 트로기르 _ 209
 
 2011년 7월 31일 / 219
- 플리트비체 _ 220
- 오글린 _ 232
 
 
 2011년 8월 1일 / 239
- 스코얀 동굴 _ 241
- 블레드 _ 245
 
 2011년 8월 2일 / 255
- 붉은 지붕이 아름다운 문화의 도시 그라츠 _ 257
 
에필로그 _ 263

 지은이 소개

지은이 _ 김교희
 
신사임당과 허균, 허난설헌의 고향인
강원도 강릉시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문학도의 꿈을 키워 왔다.
하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1978년 서울교육대학교에 입학하여
현재는 서울위례초등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여행과 독서, 등산을 즐기면서
여행 기록과 일기 및 수필을 끄적거리는 것이 취미이다.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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