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만주,몽골은 <조선의 땅>이었다

*지은이 : 이 성 근

*발행처 : 한솜미디어

*쪽   수 : 296쪽 

*판   형 : 신A5(신국판) / 반양장

*정   가 : 9,000원

*출판일 : 2009년 3월 5일  <홈으로 가기>

*ISBN   : 978- 89-5959-192-3 03900

 이 책은?

강대국 조선의 증거
 
조선의 학자들 중에는 제주도와 대마도를 조선의 양 발로 비유하고
대륙을 향해 서 있는 거인으로 조선을 묘사한 사람이 있었다.
조선은 한반도에 갇힌 호랑이나 토끼가 아닌 거인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거인의 왼팔은 사할린으로, 오른팔은 만리장성으로 몸통은 만주 전체를,
머리는 시베리아까지 도달했으니 어찌 조선을 조그만 호랑이나 토끼로 비유하겠는가!
<지도는 태조가 생전에 수복한 서북영토와 고려 말 공민왕 때의 최대 영토>
 
 책속으로... 
 
홍무(洪武) 26년(1393) 11월 20일에 산동도사(山東都司) 영해위(寧海衛)에서 고려(高麗)의 불한당[劫賊] 1명 최독이(崔禿伊)를 잡아 본부(本府)에 이르렀다. 본인(本人)의 장공(狀供)에 의거한다면 고려 숙주(肅州) 노질동(爐叱洞)에 거주하는 사람인데, 홍무 26년 7월 7일에 고려 왕 이성계(李成桂)가 만호(萬戶) 김사언(金寺彦)과 천호(千戶) 차성부(車成富)·이부수(李富壽)·임원(林原)·임청언(林淸彦)·이불수(李佛壽)·홍충언(洪忠彦)과 백호(百戶)·정융(鄭隆)·홍원(洪原)·임충언(林忠彦)을 보내어 배 7척을 거느리고 배마다 인원 37명씩과 베[布] 2곤(綑)을 실으니, 합계 인원이 2백 59명이요, 베가 5백 60필이었는데, 매매(賣買)를 가작(假作)하여 소식을 듣게 하고는 말하기를, ‘만약 대군(大軍)이 오지 않을 때는 우리가 군사를 일으켜 요동(遼東)을 공격할 것이다’라고 했으며, 뒤를 이어 재차 배 10척을 보내는 데, 배마다 인원 37명을 싣게 하고는 각기 군기(軍器)를 가지게 하니, 합계 인원이 2백 70명이 되었다.
이와 같이 도독부(都督府)에서 그 연고(緣故)로써 문서를 보내어 가서 이성계(李成桂)에게 알게 할 것이니, 그들이 왜적(倭賊)을 가조(假造)하고 또 한번 흔단(釁端)을 일으키고, 그들로 하여금 여진(女眞)의 관리를 꾀어서 보내게 한다는 사실이다.
― 태조 5권, 3년(1394 갑술, 명 홍무(洪武) 27년) 1월 12일(임자)
1번째 기사
 
산둥(山東)의 명나라군이 조선의 첩자를 잡았는데 고려의 숙주 사람이라 한다. 숙주는 지명에 당산이 북쪽에 있다고 하는데 당산이 베이징 인근의 당산인지 북한 평안도의 당산인지 알 수 없다(아마 베이징 인근일 것이다). 다만 산둥과 가까운 곳이 아닐까 하는데『조선왕조실록 지리지』에는 숙주가 고려의 평원군이라 한다. 평원군은 대륙에도 있는데 현재의 허베이성(河北省) 부근이다.
그런데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태조 이성계가 명나라를 침공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 명나라에 들통 난 것이다. 태조가 랴오둥을 공격하려고 미리 앞서 수백 명의 첩자를 상인을 가장해 들여보낸 것이다. 명나라는 태조가 여진과 왜적을 모두 동원하여 명을 침공하려 한다는 것으로 생각한 듯하다.
주원장은 실제로 신하들에게 태조 이성계가 20만 고려 군사로 쳐들어오면 막을 수 없으니 어떻게 막을 것이냐고 추궁하였다. 안타깝게도 태조는 갑자기 왕후가 죽고 노환이 겹쳐 주원장을 공격하지 못했다.
 
태조 이성계는 타타르인이자 여진인으로 몽골 말과 여진 말에 능숙했으나 오히려 고려 말에 익숙지 못한 탓에 아마도 최영을 비롯한 고려 군부로부터 무시를 당했던 것 같다. 최영은 태조가 역성혁명을 일으킬 것을 예상하고 경계하고 있었는데 태조의 출신이 타타르 지방이었기 때문에 더 의심했다. 태조는 위화도에서 회군하기 전 고려 황실을 위해 랴오양과 선양을 함락하고 그 서쪽 지방까지 장악했으며 멀리 타타르 지방까지 장악하며 고려의 땅을 더없이 넓혀 주었다.
사실 만주 지방은 태조의 통치권역이라 해도 무방했다. 영토는 고려 본토보다 넓으나 인구가 적으니 최영의 수십만 대군을 당해내기 어려웠다. 위화도 회군 당시 이성계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최영과 싸우게 되었는데 이때 명나라가 대륙의 고려 땅을 상당 부분 빼앗은 것으로 보인다.
이성계가 주원장에게 머리를 숙인 후 절치부심하며 군대를 양성한 후 결국 말년에 대규모 정벌군을 편성한다. 고려 전성기 70만 대군에 비해 조선의 태조 이성계의 군대는 30만이 조금 넘었다. 그러나 태조의 군대는 여진과 타타르 기병이 있고 화포무기로 무장했으니 명나라마저도 두려워했다. 게다가 명나라 서쪽에는 칭기즈칸의 후예 티무르가 역시 명나라보다 큰 대국을 서쪽에 만들고 명나라를 침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주원장은 몽골의 남은 무리와 서쪽의 티무르제국, 동쪽의 조선으로 둘러싸였지만 억세게 운이 좋았다. 태조 이성계는 정벌전쟁을 시작하기도 전에 노환으로 쓰러지고, 왕자들의 내분으로 권력을 잃은 태조가 북방으로 가서 결국 여진 군대를 이끌고 아들 이방원과 전쟁을 벌이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다. 티무르는 20만 대군을 이끌고 명나라를 향해 진격하던 도중 갑자기 죽었다.
몽골은 3부류로 나뉘었는데 중앙의 칭기즈칸 직계와 동쪽의 타타르, 서쪽의 오이라트였다. 이들은 서로 황제가 되겠다고 다투었고 명나라와 싸워 대부분 이겼지만, 한 번이라도 패전하면 다른 부족에 의해 황제가 살해당하는 내분을 겪었다.
 
...<생략>...
 
-본문 <태조 이성계와 주원장> 중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조선 후기에 베이징으로 여행을 가던 조선의 학자는 베이징 인근에서 고려왕묘(高麗王墓)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랴오허강(遼河) 동쪽이 조선의 땅이었던 것은 알고 있었는데 어찌 이곳에 고려왕의 묘가 있냐며 의아해 했다. 그러나 그 학자는 현지인이 잘못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베이징 이남에 퍼져 있는 연개소문에 관한 설화와 기록들을 전부 현지인이 잘못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대륙 남부의 광둥(關東)과 광시(廣西) 지역에 백제 지명과 백제인의 후손이 마을을 이루며 살아가는데 이 또한 이들이 잘못 알고 있다고 치부할 것인가? 자신이 알고 있는 손바닥만한 지식이 세상 지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필자는 필자의 조상이 위대한 나라를 세우고 천하를 호령했다고 누군가 얘기해 주면 상당히 자랑스러울 것이다. 그런데 우리 학계와 일부 사람들은 그들의 조상이 위대했다고 누군가 얘기해 주면 덮어놓고 무시하는 것 같다. 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1~2백 년 뒤에는 어느 누구도 우리 민족의 위대한 역사를 논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본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올바른 역사관을 세우는 데 일조를 하리라 본다.
 
- 본서 <머리말 > 중에서 발췌
 이 책의 차례
 
머리말 / 5
 
1. 비류수(沸流水)        15
2. 백두산과 장백산, 태백산       17
3. 압록강        24
4. 두만강        28
5. 타타르(韃靼)    32
6. 금주(金州)    37
7. 선주(宣州)    39
8. 함주(咸州)    42
9. 알동(斡東)    45
10. 경흥부       48
11. 헤이룽강(黑龍江)     50
12. 남만(南蠻)   54
13. 태조 이성계와 주원장         58
14. 해주         62
15. 일본         80
16. 현토군       84
17. 낙랑군       91
18. 관북도       94
19. 태조 왕건과 태조 이성계      98
20. 염주(鹽州)   104
21. 각산         107
22. 건주         110
23. 북방 영토    119
24. 아무르강     144
25. 맹산현       149
26. 평양         152
27. 극성         161
28. 조선의 국력  168
29. 봉황산       175
30. 랴오양(遼陽)         186
31. 선양(瀋陽)   214
32. 랴오허강(遼河)       217
33. 고대 기록들  225
34. 올자         240
35. 사막         247
36. 북방 지명    251
37. 지명         255
38. 경기우도     262
39. 태조와 누르하치      271
40. 해서         273
41. 안주(安州)   282
 
참고문헌 / 296

 지은이 소개

지은이 이성근
      
* 대송초등학교 졸업
*영일중학교 졸업
*포항제철고등학교 졸업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현재, 은솔의원 원장
 
저서로는
의사가 쓴 백제이야기 1권 <해황상륙>
의사가 쓴 백제이야기 2권 <대륙정벌>
의사가 쓴 백제이야기 3권 <통일전쟁>
대제국 <고려의 증거> 가 있다.

* 본 도서는 교보, 영풍문고, 알라딘, 예스24 등 전국 유명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back


도서출판 띠앗, 도서출판 한솜미디어

(우:143-200)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 243-22
대표전화 : 02-454-0492 | 팩스 : 02-454-0493
 
copyright (C) 1997-2009 ddiat, Hansom Inc. All rights reserved. 

관련 도서 보기

대제국 고려의 증거
백제이야기<전3권>
단박에 읽는 <조선왕조사>
장편소설<안시성> 명건영
수신<전3권> 김대하 장편소설
<독도침탈> 조창길 장편소설
여우사냥 <전2권> 박동균 소설
마바리 <배기호 장편소설>
닻 <이준혁 해양 장편소설>
우리역사 바로 읽기<전2권>